조지 W. 부시는 1946년 7월 6일 미국 텍사스주 앨파소에서 태어났다. 그는 미국의 제43대 대통령으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두 임기를 역임했다. 그의 아버지 조지 H. W. 부시는 제41대 대통령으로서, 부시 가문의 정치적 전통을 이어받아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조지 W. 부시는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하였다.
부시는 1978년 텍사스주 하원의원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1995년부터 2000년까지 텍사스 주지사를 역임하였다. 그의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세금 감면과 교육 개선을 위한 정책을 주도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경영 경험과 정치적 배경 덕분에 그는 2000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선거는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며, 플로리다주의 재검표 논란이 결국 스코턴 대법원의 판결로 이어져 부시가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부시는 경제와 안보, 외교 정책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의 재임 초기에는 9.11 테러가 발생했으며, 이 사건은 그의 외교 정책의 방향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부시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 이라크 전쟁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과적으로 미국 내부와 외부에서의 비판을 받았다.
부시는 재임 중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그의 임기 말에는 금융위기와 경제 불황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의 정책과 결정은 현대 미국의 정치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으로 양분되어 있다. 부시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도 공공 활동을 계속하며, 자선 활동과 회고록 집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